이상엽 “♥아내, 부부의 날 ‘꽃이 없네?’라고” 진땀 흘린 사연 (‘백반기행’)[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6.16 20: 49

‘백반기행’ 이상엽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등장해 ‘달콤살벌’ 신혼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엽은 최근에 결혼했냐고 묻는 허영만에 “올해 3월에 결혼했다. 새신랑이다 아직”이라며 “친구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사진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예쁘기도 하고 약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그런 화려한 모습이 좀 있더라”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그래서 그 사진을 보고 그 시간 이후부터 매일 그 사진을 보고 있더라고요. 핸드폰에 저장을 해놓고, 잘 되든 안 되든 일단 만나야겠다. 딱 만나는 순간, 그 순간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촬영이 늦게 끝나건 일찍 끝나건 끝나면 그냥 가서 만나고 보고 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또 이상엽은 아찔했던 신혼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가 부부의 날이었다. 저도 몰랐는데 오전에 저한테 SNS로 메시지를 보낸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아내는 이상엽에게 ‘여보 오늘은 부부의 날~♥ 봄처럼 화사한 날씨에 우리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라며 꽃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상엽은 “(메시지를) 딱 보고 느꼈다. 꽃을 준비해야겠다. 그래서 저는 저녁 먹기로 한 장소로 꽃을 보냈다. 그런데 제가 딱 집에 들어가니까  아내가 ‘어? 꽃이 없네?’ 그 이야기를 하는데 그 짧은 시간 억울했다. 막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 사람은 서운해서 이러고 있고 저는 막 억울하고”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아내는 식당에서 꽃을 받고 화가 풀렸다고. 이상엽은 “그 2시간의 공기는 정말”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영만은 장호항에 대해 “한국의 나폴리”라고 소개하며 “여름엔 사람 꽤 많이 올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상엽은 “여기가 SNS에서 핫하더라”라며 “저희가 아직 신혼 여행 못 갔다. 요즘은 여행지가 다 여행지로 안 보인다. 나중에 신혼여행으로 가봐도 좋을 만한 곳(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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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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