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딘딘이 미주 친 언니에게 호감을 드러낸 가운데, 실제 전화 소개팅이 성사됐다.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딘딘과 미주 친언니 소개팅이 성사됐다.
사연 맞춤형 게스트를 소개, 바로 딘딘이었다. 딘딘은 도착하자마자 미주를 보며 반가워했다. 딘딘과 미주는 친한 사이. 특히 딘딘이 미주 친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폭로했다. 딘딘은 “(언니) 되게 괜찮더라. 옥천여신은 미주 아닌 미주언니”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미주는 자기가 집안에서 돌연변이로 예쁘다고 해 철저하게 언니 숨겼다”고 하자미주는 “언니가 옛날은 예뻐도 지금은 내가 언니 따라잡았다”며 “실제로 보면 제가 좀 더 낫다 옥천여신은 나다”고 했다.
이어 친 언니 사진을 공개, 청순한 매력이 느껴진 모습이었다. 딘딘은 “추석이나 명절에 미주에게 연락해,옥천 내려왔다고 하면 영상통화를 건다”며 “근데 미주가 철저하게 언니를 숨기려고 반만 가린다”며 철벽 수비한다고 했다. 딘딘은 평소에도 미주 언니를 향한 호감을 표현했지만 미주가 철저히 숨겼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언니 연결해봐라”고 하자 미주는 “언니 일 하는 중일 것”이라 했다. 하지만 녹화당일 현충일로 휴일이라는 말이 나와 폭소를 안겼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 정도면 딘딘에게 기회를 줘라”며 미주 친언니와 통화시도, 마침내 연결됐다.미주는 방송을 알아챈 언니가 방송용 목소리로 바꾸자 “왜 이렇게 조신한 척 하냐 목소리 왜 저래 재수없다”며 폭소했다.
유재석은 미주 친언니에게 “딘딘이 관심을 표현했다더라”고 하자 친언니도 알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흥이 급격하게 떨어진 목소리가 폭소하게 했다. 이에 이이경은 “윤지야 근데 왜 목소리 톤이 그러냐”며 폭소, 원래 친한지 묻자 딘딘은 “방금 말 놨다 그래야 친해진다”며 반말 플러팅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갑자기 성사된 전화 소개팅. 딘딘의 관심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미주 언니는 “당연한 거라 생각했다”며 폭소, 딘딘은 “그때 마음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실제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딘딘은 포기하지 않고 미주 언니에게 ‘짜장 vs 짬뽕 텔레파시’를 제안하며 소개팅에 적극적인 모습. 언니가 고르려고 하자 딘딘은 “난 너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미주는 “우리 언니는 안돼”라며 딘딘과 언니의 만남을 철벽 수비하자, 딘딘은 “내가 작아서 그래?”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거렸다.
미주는 “미친거 같다 전화 끊어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 했다. 잠결에 전화받은 언니는 예능감을 폭주,유재석은 “나중에 한 번 보자 토크가 우리 스타일이다 꼭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 “미주가 밀린다, 언니가 매력적이다”고 했다.이에 미주는 “실제로보면 나보다 못 생겼다”며 강조했다. 그럼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언니의 매력에 모두 “딘딘이 매력 느낄만 하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이제 내가 좀 급하다 서른 넷이다”며 결혼에 대해 언급, “하하와 별 부부 너무 보기 좋더라”고 전했다. 집에 갑자기 놀러가도 잘 챙겨줐다는 것. 하하는 “ 너희 나가고 무릎 꿇고 있었다 그래도 체면 살려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폭소, 유재석은 “그래서 난 우리집 가자고 안 해 남의 집으로 간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 연애스타일을 물엇다. 딘딘은 “난 안 싸워, 난 을로 시작한다”며 “헤어질 때도 을, 다 내 잘못”이라 했다.이에 “강한 여자가 끌리는 거냐”고 하자 딘딘은 “내가 을인 포지션이 좋다 내가 미안한 게 편하다”고 했다. 그려면서 “불 같은 사랑 힘들다 감정이 요동치지 않나 그래서 그냥 지는 것”이라 이유를 전했다. 이에 미주는 “착해서 그렇다”고 했고 모두 “딘딘 스윗하다 연애만 하면 된다”라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