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전역한 진의 허그회부터 완전체 만남까지,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백기’에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아미(공식 팬덤)와 함께했다.
방탄소년단이 6월 13일 데뷔일을 기념해 ‘2024 FESTA’를 성황리에 종료한 가운데, 특별한 이벤트와 완전체 인증으로 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군백기로 아미와 함께하지 못한 멤버들도 사진으로 함께했고, 팬송으로 마음을 전하며 아낌 없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잊어버리면 안돼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진의 전역일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한 것.
특히 눈길을 끈 사진은 방탄소년단 7명 완전체의 모습이었다. 진의 전역일에 멤버 모두 마중을 나왔던 만큼,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었다.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군 복무로 벌크업에 성공한 뷔의 근황 등이 담겨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랜만에 완전체 사진을 직접 공개해 더 뜨거운 관심이었다. 방탄소년단의 ‘2024 FESTA’를 기념하는 만남이라 더 의미 있기도 했다.
RM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데뷔일 기념을 아미와 함께 했다. 앞서 지난 7일 정국은 디지털 싱글 ‘네버 렛 고(Never Let Go)’를 발표하면서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곡은 아미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정국의 팬송으로,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군 복무로 ‘FESTA’를 함께하지 못하는 정국이 팬들을 위해 남긴 선물이었다.
그런가 하면 ‘FESTA’ 전날 전역한 진은 하루 만에 아미와 직접 만났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친 진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 ‘진’s Greetings’를 진행했다. 직접 아미를 만나 의미 있는 전역 인사를 전한 진이었다.
진은 허그회에 이어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로 4000명의 팬들과 만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은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느낌이다.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받아 충분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직접 밝혔다. 전역한 진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해진 ‘2024 FESTA’였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RM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