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3’에서 미궁에 빠진 실종사건을 파헤친다.
1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1회에는 임상도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사건은 혼자 사는 30대 남성이 연락 두절됐는데, 이 남성의 동생과 친구들이 집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된다.
실제 실종된 남성의 집 안 곳곳에 미세한 혈흔들이 남아있었다. 확인해 보니 격렬한 싸움이 있었고 누군가 현장에 남은 흔적들은 치우고 간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매트리스 커버, 이불 등도 사라져 있었는데, 수상함을 감지한 수사팀이 매트리스를 뒤집자 피가 흥건한 것은 물론 칼날까지 발견된다.
화물차 기사로 일하던 실종자는 실종 직전에 대출을 받았고, 이 대출금을 노린 범죄로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실종자가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들 중에는 사건 발생 추정일에 집 근처에 온 사람이 없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중 실종자 소유의 차량을 인근 주택가 골목에서 찾는다. 트렁크에는 작은 부피의 이불 더미가 담겨 있었고, 이를 벗겨내자 완전히 반으로 접힌 남성의 시신이 나왔다. 바로 실종자였다.
이불을 묶은 매듭 방식이 특이해서 중요한 단서로 떠오른 가운데, 과연 피해자를 살해한 뒤 트렁크에 유기한 잔혹한 범인은 누구인지 ‘화물기사 살인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