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K.will)이 신보 두 번째 트랙 '나와 달리 (Prod. 뮤지)' 콘텐츠를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두 번째 트랙 '나와 달리'의 트랙 이미지, 스페셜 영상을 게재했다.
첫 번째 트랙 '말할게 (Prod. 황찬희)'를 시작으로 트랙별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케이윌은 앞서 공개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랙 이미지 속 버건디 슈트를 차려입고 문 앞에 선 케이윌은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담아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와 달리' 프로듀서 뮤지와의 인터뷰 영상에서는 곡을 의뢰하게 된 이유부터 콘셉트 등 '나와 달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했다.
케이윌은 "예전에 좋아했던, 많이 듣던 음악들을 재해석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뮤지에게 곡 의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80-90년대 팝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완성된 '나와 달리'를 두고 뮤지는 "(케이윌이) 나는 발라드 가수냐 물어보더라. 제가 생각했을 때 그동안 해 왔던 발라드 형식 말고 조금 다른 사운드의 다른 멜로디 이런 걸 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게 케이윌이랑 잘 어울릴까?' 하는데 전 확신이 있었다"라고 곡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 뮤지는 "저에게 '이런 내용이면 어떨까' 하는 문자를 길게 보냈는데, 한 단어가 끌렸다. 그게 '나와 달리'라는 키워드였다"라며 "모든 사람이 다르고,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고, 어떻게 서로 생각하는지도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 키워드를 디벨롭시키면 어떨까 했다"라고 '나와 달리' 가사를 썼던 과정을 언급했다.
이에 케이윌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그런 두근거림을 담는 파트를 뮤지랑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좀 더 순수하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런 걸 표현하는데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을 담고 싶었고, 회상하는 느낌도 담고 있는데 레트로적인 사운드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렇게 방향을 한 번 잡아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뮤지는 "저에게 굉장히 뜻깊은 작업이었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케이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길 바라면서 이번 앨범 대박 나길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케이윌은 "저도 부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에너지 그 이상을 전달해 드리는 곡이 되지 않을까,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컴백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케이윌의 모습과 '나와 달리' 음원 일부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는 오는 2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