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진' 브라이언이 조나단 밀크티를 먹고 조나단의 건강을 걱정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에는 시골에서 무사히 첫 밤을 보낸 박준형, 브라이언, 쟈니, 그리고 조나단의 모습이 담겼다.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이후 합류한 쟈니, 조나단과 함께 하루 일정을 잘 마쳤다. 이들은 동네 빨래를 하거나 닭 배달, 생애 첫 해물탕 해먹기, 폐교에 가 공포체험 하기 등을 소화하며 서로 더 친밀해짐을 느꼈다.
폐교체험을 마친 뒤, 긴장했던 조나단은 금세 골아떨어졌고, 박준형과 브라이언, 쟈니는 "우리 금방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날 아침, 가장 먼저 깬 조나단은 형들을 위해 밀크티를 탔다. 앞서 조나단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밀크티 티백을 아예 다 뜯어서 끓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일어나자마자 조나단을 찾은 쟈니는 "너 티백을 다 뜯어서 넣어? 그럼 가루를 씹어 먹어?"라며 두 눈을 믿지 못했다.
조나단은 태연하게 "양치하면 되지"라며 컵마다 설탕을 때려넣어 웃음을 안겼다. 그의 밀크티를 맛본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이건 설탕차다", "설탕수프다"라며 "너 어려서 다행인데 당뇨병 걸려"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하지만 조나단은 "원래는 여기에 설탈 꽈배기도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한 술 더 떴다. 이후 박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달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어린 애가 뭘 준비해서 해주면 어설퍼도 예쁘지 않냐"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이외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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