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송승헌이 도진웅을 만나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전파를 탄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는 2년 전, 강하리(송승헌 분)와 도진웅(태원석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2년 전, 강하리는 도진웅을 만나기 위해 성당을 찾아 “들었다. 요즘 봉사도 하고 기부도 한다며. 안 어울리게 왜 그러냐”라고 운을 뗐다. 도진웅은 “안 어울리는 것들이랑 좀 어울려 보려고. 죄가 많잖아. 나 이대로면 빼박 지옥행이야”답하기도.
강하리는 “원래 좋은 데 갈 생각이었냐?”라고 질문했고, 도진웅은 “딱히 나쁜데 갈 생각은 없었어”라고 말하며 이어 “나 온순하게 살거야. 앞으로 그러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일하러 가자는 강하리에 말에 도진웅은 “미친새끼야. 너 돈에 환장했냐. 어떻게 그 일을 겪고도”라며 차아령(정수정)의 죽음을 언급했다.
강하리는 “겪었으니까. 겪어봤으니까 그래서 하자는 거야. 돈 말고 복수. 병민이도 오기로 했다. 진웅아. 우린 그냥 지옥 가자”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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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