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가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을 재개한다.
11일 KBS 측은 OSEN에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강형욱 씨는 제외하고 촬영, 편집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는 훌륭하다’는 출연자 강형욱의 갑질,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으로 인해 지난달 20일부터 결방됐다. 지난 10일까지 약 한달간 결방된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을 제외하고 방송을 재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편 강형욱은 CCTV 감시 의혹, 동의 없이 메신저 감시 의혹, 반려견 레오 방치, 임금 체불, 보호자 험담, 폐업 결정 후 신규 회원 프로모션 진행, 폭언 등에 대해 해명했다.
강형욱은 “제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해명하고 또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제게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분들이 허락한다면 저한테 섭섭함이 있었던 분들 한 분 한 분 만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하면서 사과해야 하는 부분에 충분히 사과를 하고 혹시나 제가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 하지만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들이 있는 걸 안다. 많은 허위가 있다는 것도 안다. 저는 제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멋진 직원, 훈련사님들이 계셨던 일했던 곳을 이렇게 억측 비방하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그만 멈춰달라고. 그리고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