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김지호, 잉꼬부부의 진실? "결혼 후 10년까지 많이 싸웠다" 이유는?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6.10 23: 54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결혼 초기 부딪혔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호진과 김지호 부부가 남해 여행을 떠난 가운데 결혼 초기 싸웠던 과거를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호진은 게스트로 등장해 "결혼해서 10년 정도는 많이 싸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 김호진 부부는 남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음식을 준비했다. 

김호진은 "레이먼 킴 셰프가 선물해준 칼 박스"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호진은 인터뷰를 통해 "지호가 요리를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지호가 요리를 잘 한다"라고 칭찬했다. 김지호는 집에서 먹는 음식은 자신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김호진 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셰프는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김호진은 순식간에 만두소를 만들고 김지호는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김호진은 "우리는 명절마다 만드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큼지막한 만두를 만들었고 김호진은 모양을 신경 쓴 예쁜 만두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는 "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요즘이 제일 편한 것 같다. 결혼이라는 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나는 결혼이라는 걸 너랑 안 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연애할 때 성향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 게 매력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 근데 결혼해서 막상 살아보니까 오빠가 불편한 점이 많았을 거다. 나는 덤벙거리고 대충대충했다"라며 "성격차이 때문에 많이 싸우는 것 같다. 각자의 방식으로 살다가 서로에게 강요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진은 "나는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없는데 자다가 지호를 보고 있으면 뭔가를 찾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혼날까봐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결혼하고 일주일만에 예단으로 한 귀걸이를 잃어버렸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촬영하다가 잘 두라고 했는데 잃어버렸다. 싸울까봐 얼마나 무서웠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호진은 김지호를 위해 고둥 파스타로 깜짝 저녁 식사를 완성했다. 김호진은 김지호와 함께 와인을 마셨다. 김호진은 "와인도 손님이 올 줄 알고 잔뜩 챙겨갔다. 최화정, 서이숙 선배가 올 줄 알았다. 그래서 예쁜 그릇도 챙겨갔다. 다 스케줄이 안돼서 못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자신이 잡아 온 도다리가 얼마 나오지 않자 깜짝 놀랐다. 김호진은 "칼이 잘 안 들어서 살이 많이 나갔다"라고 부끄러워했다. 김지호는 고둥을 맛 보고 "너무 맛있다. 하나도 안 비리다"라고 감탄했다. 김지호는 "완전 지중해 야외 레스토랑 같다"라며 "간만에 성공했다"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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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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