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팬구역’의 조세호가 조인성과 뜻밖의 과거 인연을 찾아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10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10회에는 이글스와 라이온즈의 양보 없는 응원 한판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지난 주 '트윈스 영구결번' 박용택 해설위원이 초등학교 야구부 후배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배우 조인성이 출격해 배우가 아닌 야구팬의 입장에서 솔직하고 뜨거운 응원파워를 내뿜는다.
이날 조세호는 조인성과의 접점을 찾고자 30년 전 인연까지 발굴해 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조세호는 처음부터 “저는 창녕 조씨, 조인성 씨는 평양 조씨다”라며 연결이 될 듯 안될 듯 한 인연의 꼬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런 조세호의 열정에 하늘이 감동했는지 조세호와 조인성의 인연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다름 아닌 조세호의 초등학교 모교로 조인성이 초등학교 야구부 시절 훈련차 갔던 것. 조인성이 “고명초등학교 야구부 시절에 화곡초등학교에 갔었다”라고 밝히자, 조세호는 눈을 희번득거리며 “제가 바로 화곡초등학교에 다녔다”라고 감격해한다. 이어 “인성 형이 왔을 때 내가 3학년이었다”라며 마치 초등학교로 타임슬립을 한 듯 생생하게 반응해 조인성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조세호는 조인성을 업고 과거로 튈 것 같은 모습으로 조인성이 화곡초등학교로 연습하러 온 날을 생생하게 재현해 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이 프로그램 하고 나서 (진행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찐팬구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세호가 MC로서 중립 구역을 지켜낸 지도 벌써 10회에 달하면서, 두 찐팬 사이에서 간당 간당하게 생명을 유지해온 ‘낀팬’ 활약이 진행 실력으로 빛을 발한 것. 조세호는 “다른 데서 너 왜 이렇게 진행이 좋아졌냐고 하더라”라고 ‘낀팬’의 자부심을 드러내 찐팬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 과연 업그레이드된 조세호의 입담이 조인성과 만나 어떤 활약을 보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한껏 치솟는다.
한편,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은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 유튜브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