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3위로 마감했다.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3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파키스탄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결승 진출이 무산된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정지석과 허수봉이 부상으로 빠졌고 임동혁이 입대 문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력 약화가 우려됐고 결국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결승전에서 파키스탄을 완파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대표팀은 챌린지컵 우승이 무산되면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는 아시아 대표로 FIVB 챌린저컵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