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 “‘아형’ 출연? 강호동, 이수근 언제 이혼하나 보러”[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6.09 08: 50

'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이 폭풍 같은 입담을 쏟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 이인철, '엔터 전문 변호사' 박민철, '검사 출신 변호사' 서아람이 출연했다.
이인철은 '아형' 멤버들을 향해 “해줄 이야기가 너무 많다. 아직 (이혼) 안 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고, 급 관심을 보이는 강호동을 향해 서장훈은 “잠정적 고객이 되면 안 된다”라고 호통을 쳤다.

서아람은 “(섭외 전화가)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보이스피싱 기법이 계속 새로 나온다. 섭외 전화 왔을 때도 ‘이거 참신하다. 이 정도 노력이라면 인정한다’(라고 생각했다). 보이스피싱 아니길래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철은 “난 호동이, 수근이 언제 이혼하나 보러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민철은 “큰 이혼(강호동)은 우리 쪽에서 하면 안 되냐”라며 벌써부터 팽팽한 밥그릇 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독립유공자 집안이라고 밝힌 이인철은 국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다고 전했고, 박민철은 원래는 에이전트가 꿈이었다고 밝히며 “변호가 자격증이 유리해서 시험을 쳤다. 업무를 하다 보니까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계속하게 됐다”라고 자신이 변호사가 된 계기를 밝혔다.
서아람은 “드라마를 보고 법조인이 된 사람이 진짜 많다. 난 ‘판관 포청천’을 봤다. 초등학교 때 아빠가 사업하다가 사기를 당했다. 재판이 열렸다. 아빠를 변호해주시던 분이 여검사님이었다. 그때 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또 서아람은 “고등학교 때 뚱뚱했다. 80kg가 넘었다. 그때 남학생들한테 1년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 부모님한테 말을 못 했다. 고민하다가 생각한 게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가면 얘네 평생 안 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독하게 공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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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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