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고 가수 이적과 배우 이성경이 축가까지 불렀다. 배우 윤지유의 결혼식을 위해 동료 연예인들이 나섰다.
8일 OSEN 단독 보도로 윤지유의 결혼식에 이동욱이 축사를, 이적과 이성경이 축가를 맡은 일이 알려졌다.
윤지유는 이날 정오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신랑은 비연예인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동욱이 축사, 이적과 이성경이 각각 축가를 맡아 의미를 더한 것이다.
지난 2002년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주인공 마수리의 누나 마예예 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여자 주인공 고은찬(윤은혜 분)의 동생 고은새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윤지유 또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그는 같은 해 드라마 '겨울새', '연애의 발견'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2009년 시대극 '영웅시대'를 비롯해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에 출연한 그는 2011년 '드림하이'에도 출연했다. 이후 2015년 윤지유로 활동명을 바꾸고 2016년 '내 사위의 여자', 이듬해 '미워도 사랑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윤지유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제가 드디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내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저를 오랜시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마음 절대 잊지 않고 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만큼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여러분들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윤지유의 결혼식 청첩장과 웨딩 화보 사진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웨딩 사진 속 윤지유는 노란색 샤 드레스를 입고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 감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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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윤지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