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호가 허리 디스크로 당분간 쉰다고 밝혀 활동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 소속사 측이 “방송 활동 중단이 아닌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8일 김지호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김지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게 아니라 당분간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지호는 지난 7일 허리 디스크가 안 좋아져 3주간 가능한 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모든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 허리 디스크가 안 좋아진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근육일꺼야. 인대통증일꺼야..계속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없이 쉬어야하니까”라고 허리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좋은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능하면 누워있기로 했다. 앉아있는 것도 안좋다하시니 할 수 없지. 그 정도는 아닌데..내 맘 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것들을 오래하기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라고 했다.
특히 김지호는 “이렇게 글을쓰는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둘수있을것같아서. 걷기도 안불편하고 잘 움직일 수있 어요. 통증과 저림이 있을뿐이지.그러니 걱정들은 하지말아주십시요. 참을만큼 입니다. 그래도 좋아지기위해 쉼을 갖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했어야할 쉼을 이제갖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돼지가 될지 근육손실이 많이 올지..좀 두렵지만. 그동안 마음공부하고 못보던 책.영화.드라마보며 쉬렵니다.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되요~”라고 당부했다. 김지호는 허리 디스크로 쉬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혀 잠정 활동 중단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알고 보니 당분간 운동을 쉰다는 것이었다.
한편 김지호는 남편인 배우 김호진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