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령탑에 오른 김상식 감독이 데뷔전서 승리를 맛봤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6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조별리그 5차전서 필리핀에 3-2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F조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필리핀은 1무 4패를 기록 최하위를 이어갔다.
베트남은 필리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6일 필립 트루시에 후임으로 베트남에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데뷔전서 승리를 거뒀다. 치열했던 경기서 베트남은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김 감독도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베트남은 후반서 선제골을 필리핀에 내줬다. 후반 17분 필리핀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 20분 응우옌 티엔 린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티엔 린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어 문전 혼전 중 골을 기록, 2-1로 앞섰다.
필리핀도 후반 44분 기어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베트남은 경기 종료 직전 뚜안 하이 팜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