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33, 맨시티)의 센스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여전했다.
벨기에는 6일 새벽(한국시간) 브뤼셀에서 개최된 평가전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의 결승골이 터져 몬테네그로를 2-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는 9일 룩셈베르크와 평가전을 이어간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주역 더 브라위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과 골대 사이 30미터 지점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본 더 브라위너는 거침없이 중거리포를 때렸다.
박스 바깥까지 나왔던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이미 늦었다. 또르르 굴러간 골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더 브라위너 역시 자신의 센스에 웃음을 지었다.
몬테네그로는 후반 43분 브르노비치가 파울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벨기에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트로사드가 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킥 당시 패스를 찔러줬던 더 브라위너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더 브라위너는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벨기에는 유로2024에서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함께 E조에 속했다. 더 브라위너를 앞세운 벨기에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