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워터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산울림 김창완, 자우림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 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김윤아는 "김창완씨와 같은 무대에 선적 있다더라"라는 질문에 "작년 펜타포트 페스티벌이다. 같은 페스티벌에서 뵌게 어떻게 보니 처음이더라. 저랑 다른날 무대 서셨고 헤드라이너셨다. 선배님 하시던 날은 이거뭐지? 하고 사람들이 다 뛰어놀았다면 제가 헤드라이너였던 둘쨋날은 제가 솔로로 나와서 음악들이 관능적인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외로 요새 아이돌들 보면 노출이 굉장히 많은 의상을 입지 않냐. 제가 작년에 입은건 간단한 의상이었다. 이렇게 생긴 탑인데 반짝이가 좀 달리고 검은색 긴 스커트였다. 근데 애들이 의상보고 소리를 지르더라"라고 뜨거웠던 반응을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런게 있다. 노출이랑 상관없이 분위기가 약간 이런 느낌이 있다"고 말했고, 김윤아는 "그래서 작년에 펜타포트의 언니라는 재밌는 별명을 얻었다"고 흐뭇함을 전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김윤아씨 무대가 사람들을 완전히 홀렸다는 것"이라며 "알고보면 권은비를 능가하는 원조 워터밤 여신이라고 하더라"라고 질문했다.
김윤아는 "물총여신이다. 여름에 페스티벌 많이 하니까. 그 이후에도 한창 여름이니까 제가 친구들 시원하라고 물뿌리개를 갖고 갔다"며 "그리고 워터밤 페스티벌은 솔직히 음악페스티벌은 아니지 않냐"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난 모르겠는데? 그런가? 김윤아씨 생각은 그런가?"라고 몰아갔고, 김구라는 "록커가 보기엔 그럴수 있다"라고 김윤아의 편을 들었다.
김윤아는 "음악도 있지만. 저는 뮤직 페스티벌만 가봤으니까. 워터밤 페스티벌은 내가 보기에는 물가지고 재밌게 노는 페스티벌같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왜냐면 다나카도 나오고 그러니까 정통 음악인이 봤을때는 그럴수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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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