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싱글대디 홍기정이 장인장모에게 싱글대디였던 사실을 숨겼다.
5일 방영한 ‘고딩엄빠5’에서는 22살에 싱글 대디가 된 후 27살에 유순미를 만나 결혼을 한 홍기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는 유순미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순미는 알게 됐고, 결국 유순미는 너무나 사랑해서 홍기정과 결혼했다.
딸 예슬은 총명하고 발랄한 초등학교 4학년 아이였다. 그러나 친엄마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아이는 아빠의 미루고 미루었던 '친모가 살아있다'란 사실을 알고 길게 울었다. 딸 예슬은 “그래도 그걸로 이혼하는 건 아닌 거 같아. 엄마가 힘들었을 거면, 아빠가 가서 잘했어야지, 그걸로 이혼하는 건 아닌 거 같아. 그러니까 지금 엄마한테는 그러지 마”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었다. 이제 예슬과 함께 살고 싶은 홍기정. 장인 장모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홍기정은 “장인 어른이랑 장모님께 아직 말씀을 못 드렸다. 유순미가 부모님께 대신 말씀을 드려주면 좋겠다”라며 회피성 성격을 보였고, 서장훈은 “결정을 지르고 나서 통보를 하는 사람이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통보를 하는 거다”라면서 "진짜 사기꾼 아니냐"라며 극대노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