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구가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5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과거 '하트시그널', '솔로지옥'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니구는 "대중에게 클래식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라며 "2년 넘게 '수요예술무대' MC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 혼자 산다'도 하게 됐다. MBC사원증도 있다"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니구는 "미국 교포다. 코로나 전에 한국에 왔다"라며 "집에서는 한국어를 많이 써서 좀 잘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대니구는 전현무에게 '라디오스타' 특훈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니구는 "형이 말문이 막힐 땐 국진선배님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구해주실 거라고 하더라. 구라 형님이 공격을 할 땐 감사합니다 형님하고 밝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더라"라고 유쾌하게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구는 "교포로서 한국에 한 번은 살아보고 싶었다"라며 2020년에 이주를 했다고 말했다. 대니구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공연이 많이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니구는 "뭐할까 고민했다. 그때 나한테 섭외가 들어온 프로그램이 '하트시그널', '솔로지옥' 같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메기남인가"라고 물었고 대니구는 겸손하게 아니라고 말했다.
대니구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슈퍼밴드'였다"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대니구는 "바이올린을 하면서 노래를 조금씩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니구는 "선생님들이 '슈퍼밴드'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 하길 정말 잘했던 것 같다. 덕분에 러브콜도 많이 왔다"라며 협연,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클래식과 재즈 중 어떤 쪽이 단가가 높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니구는 "클래식이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낮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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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