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손흥민(32,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다시 뭉칠까.
영국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최근 터키 명문팀 페네르바체와 계약한 무리뉴 감독을 따라 터키리그로 갈 수 있다는 흥미로운 예상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토트넘 핵심으로 활약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력 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 끼치는 영향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불과 12개월 남았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은 자신의 첫 계약후보에 넣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토트넘과 페네르바체 사이에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가지 않고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영입후보로 둔 것은 사실”이라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입장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의 몸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 현실성은 낮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 대신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해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더 높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도 거론했다. ‘팀토크’는 “정보원에 따르면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 이 클럽은 모하메드 살라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두고 있지만 불발될 경우 손흥민은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손흥민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추측일 뿐이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온갖 소문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