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테스트의 해라더니 덱스가 연기자 김진영으로 대중을 만나게 됐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하는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에서 덱스는 배우 김진영으로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덱스는 ‘타로’의 세 번째 에피소드 ‘버려주세요’ 스토리를 이끈다. 이는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스토리를 담았다. 열심히 모아온 돈으로 직접 배달업체를 창업하겠다는 야심에 부풀어 있던 동인(김진영 분)이 우연히 배달을 하러 간 곳에서 운명이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 스토리를 풀어냈다.
덱스는 유튜브 '가짜 사나이2', 웨이브 '피의 게임', 넷플릭스 '솔로지옥2' 등에서 독보적인 매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비롯해 JTBC '웃는 사장',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에 진출하며 방송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솔로지옥3’에선 MC로 금의환향해 다양한 재능을 뽐냈다.
덕분에 지난해 신인상 트로피는 그의 차지였다. 지난해에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고 '2023 MBC 연예대상'에서는 MC는 물론 신인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그랬던 그가 2024년에는 연기자로서 팬들을 마주하게 됐다. 예능 때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걸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을 보면 덱스는 조여정, 고규필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거침없는 라이더 비주얼부터 폭발하는 감정 연기까지 짧은 예고편에도 배우 김진영의 진가가 십분 드러난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르불문 배우체질 김덱스”, “덱스 연기도 잘해버리네 진짜”, “덱스 첫 연기 기대기대” 등의 기대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한 역술가는 덱스의 사주에 대해 “이번 연도(2024년)가 이 사람이 어디에 쓰일 건지 테스트하는 해"라고 풀이했다. 덱스 또한 "제가 그러고 있다. 2024년에는 연기를 도전하려고 구상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던 바다. 사주대로 덱스가 배우 김진영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테스트 하고자 나섰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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