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첫 훈련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팬들을 위한 미니 사인회를 이어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훈련에 나섰다.
경기장 출입구 근처에는 선수단의 출퇴근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했다.
대표팀의 첫 훈련 날이었던 지난 3일에도 많은 팬이 선수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후 사진과 영상이 팬들 사이에 퍼지며 다음날인 4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첫날 사인을 가장 열심히 한 이강인의 팬들이 둘째 날에도 많이 찾아왔다. 이 같은 관심에 이강인은 챌린지 수준의 사인으로 응답했다.
가장 먼저 훈련장을 빠져나온 이재성을 비롯해 김진수와 조현우 등 선수단도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경기장에서 뒤늦게 나온 캡틴 손흥민은 사인 대신 손인사를 하며 버스에 올라탔다. 황희찬도 잠시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선물을 받아 갔다.
한편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