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의 신곡 'KING KONG' 퍼포먼스 비디오가 7일 0시에 최초 공개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블로그에 이를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을 비추는 조명과 자욱한 연기가 심상치 않다. 두 발을 딛고 선 트레저의 실루엣에선 짐짓 비장함까지 엿보인다.
음악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다. 뮤직비디오는 물론 앞선 음악방송 무대서 성숙함을 더한 압도적인 퍼포먼스, 칼각 군무로 '무대 장인' 내공을 제대로 증명했기 때문이다. 안무 본연의 매력을 살린 이들 퍼포먼스에 대한 팬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KING KONG' 퍼포먼스는 안무가 Sienna를 비롯, Kinjaz, Taryn, HITECH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타격감 있는 비트,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 위 크럼프 장르를 가미해 역동성을 극대화한 퍼포먼스가 쉴 새 없이 휘몰아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킹콩'을 형상화한 후렴구 포인트 안무, 엔딩을 장식하는 고난도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YG 자체 제작 시스템이 어우러져 어떤 결과물이 탄생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레저는 지난달 28일 디지털 싱글 'KING KONG'을 발표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누적 18개국 1위를 석권하며 일본 라쿠텐뮤직, AWA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꿰찼다. 압도적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는 가파른 상승 추이로 유튜브 조회수 2300만뷰를 넘어서며 인기 몰이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