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류시원이 일본에 자신의 이름까지 딴 건물이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류시원이 출연했다.
이날 류시원이 데뷔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드라마 ‘느낌’에 출연 계기를 전했다. 알고보니 김원준 생일파티에서 만난 김형석 작곡가로부터 드라마 '느낌' 출연 제안을 받았던 것. 그렇게 손지창 친구 미술학도로 나오게 된 류시원. 이본의 짝사랑남으로 출연했다.이후 90년대 라이징 청춘스타로 눈도장을 찍은 것.
류시원은 “갑자기 촬영장가서 나홀로 연기를 시작했다”며 “어느 날, 16부작인데 12부 녹화 날, 수염난 아저씨가 오더니‘자네가 류시원인가? 잠깐 나와라’고 하더라"며 드라마 ‘창공’에 출연했던 비하인드도 전했다.
또 다른 일화에 대해 전했다. 일본의 한 어부가 23시간 동안 조난 됐다가 류시원 노래를 부르며 구조를 기다렸고 생명을 구했다는 서프라이즈 이야기였다.
류시원은 “저도 안 믿었다 집에 있는데 일본 관계자가 일본에 좀 들어와달라고 해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다”며실제 일본지방의 한 어부가 바다에 표류됐다고 했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절박한 상황. 23시간 후 구조된 기적적인 사건이다.
류시원은 “뉴스에서 그 어부가 한류팬이라고 해, 일본 데뷔곡인 ‘벚꽃’이란 곡을 불렀다더라”며 뉴스에도 나온 감동적인 실화를 전했다.류시원도 어부와 함께 사진 찍은 모습을 인증하기도. 류시원은 “감사한 마음에 그 어부분 콘서트도 초청했다 비행기 전용석까지 마련했다”며 떠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아시아 프린스 등극한 류시원. 일본에서 가장 비싼 롯본기 지역에 류시원 이름을 딴 건물이 있다고 했다. 건물 지분에 대해 묻자 류시원은 “일본활동 당시 일본소속사와 계약한 곳”이라며“내가 없을 때 팬들이 못 보니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자고 했다”며 실제, 코리아 프린스 류시원이란 뜻의 ‘KPR’이란 건물 사진을 공개했다. 그 곳엔 각종 굿즈에 밀랍인형까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3년여 간의 이혼 소송 끝에 2015년 종지부를 찍었고, 5년 만인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사실 류시원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아내가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라고 밝힌 바 있는데. 심지어 아내가 재력까지 어마어마하다는 것. 류시원보다 수입이 더 좋다고 헤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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