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영어 연습 얼마나 했길래..."혀 양쪽 다 닳았다" ('성시경')[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6.04 12: 17

이정재가 '애콜라이트'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서는 "이정재 월드스타 이정재 형님 너무 멋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 성시경은 "'스타워즈' 키즈가 아닌 사람은 없던 세대지 않나. 성덕 아닌가"라며 곧 공개되는 '애콜라이트'를 언급했다.

이에 이정재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저 어렸을 때도 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어떻게 이런 상상으로 영화가 나올까?' 궁금했다. 그때 당시에는 극장을 지금같이 편안하게 가던 시대가 아니었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TV에서 처음 봤을 때 TV 안으로 들어갈 뻔했다. 근데 '스타워즈'가 내가 나온다고 하니까. 그게 더 비현실적인 것 같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규모는 굉장히 스케일이 크고, 소품 하나하나까지 굉장히 디테일하다. 기술력도 굉장히 뛰어나다"라며 "'스타워즈'는 팬들만 또 모이는 거 같다. 스태프들도. 감독님이나 작가님도 당연히 팬들이고, '너는 얼마큼 팬이야?'라는 걸로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사실은 팬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에서의 '스타워즈' 팬은 미국이나 해외에서의 덕후의 깊이하고는 조금 다르다"라며 "예전서부터 이야기를 써 왔던 것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연결을 하다보니, 깊이와 방대함이 대단하더라"라고 감탄했다.
특히 그는 '애콜라이트'를 8개월 간 촬영했다고 밝히며 "촬영 두 달 전에 먼저 현지에 가서 무술 연습을 했다"라며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너무 창피하다. 제가 영어를 잘 못한다. 선생님 4명과 매일 연습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감정에 대해 말씀을 잘 안 하신다. 발음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시고 감정은 '당신이 연기자니까 감정에 대해서는 연출자랑 이야기하라'라고 하셨다"라며 "그러면서 발음 교정, 끊어 읽기, 플로우 등을 같이 하다 보니까 혀 양쪽이 다 닳아서 음식 먹기 힘들 정도였다. 자다가도 중얼중얼 해야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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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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