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4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성민이 지난달 31일 제주도에 위치한 발달장애아들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인 제주영송학교의 공식 초청을 받아 재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힘찬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민은 제주영송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초청행사에서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반갑고 앞으로도 좋은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특히 그는 방송 분야로 진출하길 꿈꾸고 있는 꿈나무들과 만나 그동안 활동을 하며 쌓은 노하우와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제주영송학교 측은 “이성민 님이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오셨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다.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 받는 배우 이성민은 그동안 영화 ‘서울의 봄’, ‘변호인’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영화 ‘대외비: 권력의 탄생’, ‘헌트’, ‘남산의 부장들’, ‘공작’, ‘군도’ 등의 작품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운수 오진 날’, ‘형사록’, ‘소년심판’, ‘머니게임’ 등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왕성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오는 26일 전원생활을 꿈꾸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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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영송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