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킬리안 음바페(25)의 레알 마드리드행 공식 발표가 나왔다.
레알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와 계약을 마쳤다. 그는 5년 동안 레알 선수”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44골)을 넣었다. 득점왕도 6회 차지했다. 그런 음바페를 영입하며 우린 팀 스쿼드를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뛰면서 PSG 공식전 308경기 출전, 256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팀 에이스’였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리그 우승 6회를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 4회,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의 설명대로 리그 득점왕도 6번이나 차지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세계무대를 접수하기도 했다. 202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맛봤다.
그는 꾸준히 레알의 러브콜을 받았다. 2022년 땐 PSG와 2+1년 재계약을 택했던 그는 이번엔 레알 합류를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PSG를 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출발 한다.
계약 기간 외 음바페와 레알의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가 레알에서 받을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로, 계약금만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행 공식발표가 나온 날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 ‘드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얼마나 흥분돼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빨리 레알 팬들을 만나고 싶다. 놀라운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글과 함께 음바페는 레알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과거 레알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을 업로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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