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가 3일 창원특례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공주생명과학고를 4-2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송곡고를 4-3으로 꺾은 마산용마고는 울산강남고를 4-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공주생과고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판은 경장급 천영환(70kg이하)과 두 번째 판에선 소장급 박찬호(75kg이하)가 연속해 득점을 하며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공주생과고가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 한 건(135kg이하)을 불러올리며 한점을 가져갔다.
다시 청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 네 번째 판을 공주생과고에 뺏겨 2-2 원점이 됐다. 하지만 다섯 번째 판에서 용장급 백민우(85kg 이하)가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를 성공, 마산용마고가 다시 한 점 앞서나갔다.
여섯 번째 판에서 용사급 서금광(90kg 이하)이 뒷무릎치기와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21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마산용마고
준우승 공주생명과학고
공동3위 송곡고, 울산강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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