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지윤이 ‘김호중 사태’로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홍지윤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는데요.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고 직접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어 홍지윤은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갖으려고해요. 그동안 서포트 해주셨던 생각엔터테인먼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지윤은 지난 해 7월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고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달 27일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 저희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하 홍지윤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지윤이에요.
벌써 2024년의 반이 지나갔네요.
아직은 일교차도 심하고 건강들은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는데요.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시간을 갖으려고해요.
그동안 서포트 해주셨던 생각엔터테인먼트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은 결정으로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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