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유로 2024가 열리기 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와 6월말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까지 5년 계약에 사인한 음바페는 연봉으로 1500만 유로(225억 원)를 받는다.
특히 5년에 걸쳐 계약 보너스로 총 1억 500만 유로(2254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초상권 일부를 보상받는 옵션 등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미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 시즌을 마치고 PSG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 음바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전에 베르나베우 산티아고(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계약식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로 2024는 오는 14일부터 독일에서 열린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PSG로 임대되며 최고의 공격수로 각광 받았다. 7시즌 동안 PSG에서 256골을 넣어 구단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리그앙 우승 6회, 프랑스컵 우승 4회,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고, 2018-2019시즌부터 6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