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단독 콘서트 'Seoul Romantiqu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파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4 양파 단독 콘서트 2024 양파 콘서트 'Seoul Romantique (서울 로맨티크)'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Seoul Romantique'는 양파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콘서트 'AWAKENING (어웨이크닝)' 이후 약 8개월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다. 양파는 17년 만에 정규앨범 'Seoul Romantique' 발매를 앞두고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양파는 지난달 23일 발매된 새 싱글 'Seoul (서울)'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애송이의 사랑', 'Addio (아디오)', 'Special Night (스페셜 나이트)', '본능', 'Marry me (메리 미)', 'Drive (드라이브)', '령혼', '12월엔' 등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과 '한 사람만', '더 글로리' 등 양파가 가창에 참여한 인기 드라마 OST의 무대를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양파는 공연 도중 "지난 5월 23일 발매된 싱글 'Seoul'을 포함한 미니앨범이 오는 7월 초 발매 예정이다"라고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려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양파는 이어 'Beautiful boy (뷰티풀 보이)' 등 공개될 미니앨범에 수록되는 미공개 신곡 2곡의 무대를 선공개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겼다.
또 양파를 위해 특별한 게스트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1일에는 헤이즈(Heize)가 깜짝 등장해 '비도 오고 그래서', '헤픈 우연', 'And July (앤 줄라이)' 무대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2일에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깜짝 출연해 '취중고백', '선물'을 열창하며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양파의 한층 깊어진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양파는 '애이불비 (愛易不悲)', '사랑 그게 뭔데', 'Someone like you (썸원 라이크 유)', '다 알아요'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로 따듯한 마음의 위로를 전했다. 양파는 "이틀 내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유의 섬세하고 호소력 깊은 보컬로 매 무대마다 진한 여운을 남긴 양파는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 앙코르곡 'Missing You (미씽 유)' 무대로 의미 있는 시간을 완성했다.
한편, 양파는 오는 7월 중 미니앨범 'Seoul Romantique part1 (서울 로맨티크 파트1)'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kangsj@osen.co.kr
[사진] 밀크앤허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