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의 서울 강남 월세가 '사당귀'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박기량은 민속촌 행사를 앞두고 팀원들을 이끌고 운동과 식사를 즐기며 팀워크를 다잡았다. 특히 그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라며 수입을 늘리는 것에 열을 올렸다.
그는 "월세가 너무 비싸다. 관리비 포함해서 165만 원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팀원 조차 "제 두 배가 넘는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에 박기량은 "그러니까 동네를 옮겨야 한다"라며 한탄했다.
박기량은 "제가 부산에서만 지내서 서울을 잘 모르고 동네를 정했다. 그 정도 돈이면 부산에서는 바닷가 보이는 3룸 정도는 살 수 있다. 그런데 서울은 아니더라"라며 한탄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박기량 씨 집 봤는데 서울 강남에 보통 그 정도 받는다. 적거나 많다는 게 아니라 집과 위치를 생각하면 무리한 가격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부동산 현실을 알려줬다.
부동산 예능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 중이기도 한 김숙이 박기량을 위해 조언을 했다. 박기량이 월세 100만 원 가량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자 "그 정도면 김포가 요새 괜찮다"라고 추천했다.
그런가 하면 박기량은 "혼자 살고 집에 지인들 초대할 때가 많다 보니 월 배달비만 2~300만원이 나온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사당귀' 멤버들은 "지금 월세가 아니라 그 배달비 식비를 아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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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