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NO라면 ‘강진적 사고’에 유재석 감탄..“아이유도 이렇게는 안해”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6.02 08: 38

가수 강진이 엄청난 자기관리 비법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우리들의 축제’ 섭외를 위해 강진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진은 70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렵한 몸매로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진은 건강을 위해 탄산음료도 먹지 않는다고.

강진은 건강 관리 비법을 묻자 “나는 의사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건 철저하게 안 한다. 탄거 먹지 마라, 기름 먹지 마라 같은 거. 식사는 아침 겸 점심, 저녁 두끼를 먹는다. 공연 스케줄 때문에 움직일 땐 세끼, 아니면 두끼 먹는다. 저녁 7시 이전에 끝낸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저도 패턴이 비슷하다”고 말했고, 하하는 “트로트계의 슈퍼 유재석”이라며 바른 생활 두 남자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강진과 유재석의 공통점은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강진은 “술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 제 몸에 받지도 않고, 땡벌 히트하고 나서 이제 내가 유명 가수가 됐는데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절 (안 마신다). 스케줄 없을 때도 누구 안 만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친구들도 다 멀어졌다. 집에 가면 집에만 있고, 나가다 보면 구설수가 생길 수도 있다. 술자리도 안 하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누가 불러내지도 않는다”라고 말했고, 유재서도 공감하며 “어? 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강진은 “친구는 버려도 되고, 일이 소중하다. 술 마시는 사람들이랑은 대화가 안 된다. 전부 몸에 안 좋은 것만 깔아 놓고 술을 마시지 않냐. (같이 있으면) 몸이 오염이 되는 느낌. 맨정신인 사람들과 대화해야지"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긍정적 사고의 대명사가 원영적 사고라면,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하는 게 강진적 사고다”라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강진은 라면은 1년에 겨우 3번, 너무 먹고 싶을 땐 면을 한번 삶은 뒤 라면수프를 3분의 1만 넣고 만들어 먹는다고. 하하는 “거의 여자아이돌처럼 생활하신다. 아이유 식단 아니냐”고 놀랐고, 유재석은 “아이돌보다 더하다. 아이유도 이렇게는 안할 거다. 나는 강진 선생님에 비하면 방황하는 별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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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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