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7, 토트넘)은 과연 정리될까.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5위로 마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첫 시즌을 마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더 스탠다드’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군 선수 중 손흥민 등 핵심전력을 제외한 최다 11명의 선수들을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리대상 1순위는 히샬리송이다. 6천만 파운드(1059억 원) 몸값의 히샬리송은 11골을 넣었지만 해리 케인의 대역에는 한참 모자랐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그 부담은 손흥민이 다 짊어졌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팀이 나타나면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사우디 여러 팀이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절대 영국을 떠나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행 뉴스에 대해 히샬리송은 “내가 떠난다는 뉴스는 다 가짜뉴스다. 난 영국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며 발끈했다.
히샬리송 외에도 탕기 은돔델레, 조 로든,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라이언 길, 지노반니 로 셀소도 토트넘 살생부에 올랐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 핵심전력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언제든지 정리될 수 있는 셈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