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원이 '하이라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의 주연 배우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이들에게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김재원은 “나는 호동이, 서장훈이 보고 싶었다. 수영을 했었다. 한 분야에서 탑인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난 장훈이가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100% 키빠구나”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정의는 “내가 키가 작다. 촬영할 때 양쪽 목이 아팠다. 이 둘보다 큰 사람을 실제로 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지혜원은 강호동이 보고 싶었다며 “애교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애교를 선보이자 지혜원은 “이걸 내 눈앞에서 보다니”라며 충격에 빠진 듯한 발언을 했다.
지혜원은 '하이라키'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그는 “나는 내향적이다. 90%가 I다. (극 중에서) 파티를 좋아한다. 테이블에 올라가서 춤을 추는 촬영이었다. (긴장이 돼서) 텀블러에다가 위스키를 잔뜩 담아 갔다. 위스키를 조금만 마셨어야 하는데 들이킨 것이다. 미치겠는 것이다. 웨이브를 하면서 섹시 댄스를 춰야 하는데 각기 춤을 췄다”라고 촬영 고충을 드러냈다.
또 지혜원은 “인터넷에 한예종 수석 졸업으로 써져 있다. 수석 졸업은 아니다. 해명해야 한다. 입학할 때 장학금을 받고 했는데 와전이 된 것 같다”라고 밝히며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첫사랑 기억조작남’이라고 밝힌 김재원은 “내 롤 모델이 차승원이다. 중학생 때부터 모델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다. 차승원 선배가 나오는 드라마에 오디션을 봤다. 차승원 선배의 아역이었다. 그 드라마에서 얻은 별명이 ‘첫사랑 기억조작남’이다”라고 설명했다.
지혜원은 김재원을 보며 “현실에서는 ‘첫사랑’ 하면 이런 비주얼을 보기엔 힘들다”라고 비주얼 칭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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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