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를 만나기 위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드디어 마지막 미국! 손태영의 한국 가기 전 찐리얼 일상’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영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지인과 함께 아트 페어를 방문했다. 한 작품 앞에 선 손태영은 작가명이 ‘알렉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인이 “알렉스를 좋아하냐? 그립냐”라고 묻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는 권상우의 영어 이름이었던 것.
집으로 돌아온 손태영은 좋은 소식이 있다며 한국으로 귀국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손태영은 “이제 여러분들을 한국에서 당분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한국에 간다”라며 2년 만의 귀국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가족 4명이 모여서 재밌게 지내보도록 하겠다. 아직 특별한 건 없다. 그냥 조용히 재밌게 맛있는 것 먹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태영은 “모르겠다. 집 정리할 수도 있다. 권상우 씨가 지금 아주 청소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니까. 이불도 다 빨았다고 하더라. 제가 가서 크게 청소할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라며 진심으로 걱정이 되는 듯한 모습으로 한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아시죠. 남자들 막. 말 안 하겠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제가 어차피 시차 때문에 잠이 안 와서 밤에 청소를 싹 다시 했다. 이번에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여보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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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