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우선이다".
전북 현대는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 울산HD와 맞대결서 0-1로 패했다.
전북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일주일에 3경기를 펼치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로테이션을 펼쳤다. 전반에는 보수적인 경기를 펼쳤고 후반에 변화를 줬다. 실점하기 전까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부족한 부분도 봤고 보완해야 할 점이 명확하게 나온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비전환 속도 그리고 공격 전환시의 속도가 문제다. 70분 이후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이해를 한다면 분명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추가시간 실점 허용에 대해 김두현 감독은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여러가지 문제가 될 수 있다. 체력 운동은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운동이다. 후반에 실점을 내주는 것은 그 부분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체력적인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티아고는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보아텡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면서 "A매치 휴식기에서는 보강 훈련 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부분도 강조해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하는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주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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