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가 홈 최다 관중 앞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울산 HD는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로 9승 4무 3패 승점 3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전북은 3승 5무 8패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울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김민우-주민규-엄원상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보야니치-강윤구-고승범이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명재-김영권-김기희-윤일록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조현우.
전북은 4-1-4-1 포메미션으로 울산에 맞섰다. 티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전병관-이수빈-이영재-한교원이 2선에 자리했다. 보아텡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이재익-박진섭-구자룡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정민기.
울산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압박을 펼치는 가운데 전북은 역습으로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울산은 적극적인 측면 돌파에 이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배달했고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루빅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티아고와 한교원을 빼고 송민규와 안현범을 그라운드로 투입했다.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전북은 후반 초반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울산 진영으로 전진했다. 전북은 후반 8분 빠른 공격을 통해 이영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13분 상대 볼을 빼앗은 뒤 이어진 공격서 주민규에게 볼이 연결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16분 김민우를 빼고 아타루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아타루는 투입 후 루빅손의 패스를 받아 전북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3분 울산은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시도한 슈팅이 전북 수비벽 맞고 뒤로 흐르자 문전 혼전 중 주민규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지며 득점이 무효가 됐다.
전북도 반격에 도전했다. 실점을 내주지 않고 상대의 압박을 잘 이겨낸 전북은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환기에 나섰다. 후반 31분 전병관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했다. 울산은 보야니치 대신 이청용을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울산과 전북은 승리를 위한 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울산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아타루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울산이 1-0으로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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