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알 나스르는 1일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킹스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알 힐랄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알 나스르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고 골을 넣지 못했다. 승부차기서 알 나스르 두 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첫 키커 텔레스부터 실축한 알 나스르는 4-5로 졌다.
우승이 불발되자 호날두는 벤치에서 눈물이 폭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서러움이 폭발한 호날두는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풍오열을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리그서 35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알 힐랄에 밀려 우승에는 실패했다. 무관에 그친 호날두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반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된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거의 뛰지 못했지만 두 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