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의 건강이상 소식에 많은 이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31일 공연계에 따르면 김수미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입원했다. 원인은 피로누적.
김수미는 지난달부터 이달 26일까지 부산과 대구, 서울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만나 왔다. 이와 더불어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도 고정으로 출연 중인 상황.
이에 김수미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연예계 활동을 쉬고 휴식 시간을 갖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는 뉴스1을 통해 "동안 뮤지컬 '친정엄마'와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촬영 등 바쁘게 스케줄을 해오다 어머니께서 피로가 많이 누적이 되셨다"며 "의사 선생님이 건강이 제일 먼저 아니겠냐고 판단을 하셔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조금 전 입원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 예정되어 있던 '회장님네 사람들' 녹화도 불참할 예정이며, 다른 스케줄들과 개인 약속들도 취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김수미는 컨디션 회복 정도를 보고 차후 스케줄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우려섞인 목소리가 뒤따랐다. 비록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1949년생(한국나이 76세)의 고령인 만큼 입원 소식 하나에도 가슴을 쓸어내릴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많은 이들이 그의 쾌유와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도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특별출연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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