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이 1호 영입에 나섰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레전드 수비수 콤파니의 지도를 받게 됐다.
콤파니는 30일 뮌헨 공식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 막스 에베르 이사 등 뮌헨의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벨기에출신인 콤파니는 유창한 독일어로 인사를 하면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콤파니는 “뮌헨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내 스타일은 용기를 갖고 공격적으로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이다. 압도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에베르 이사 역시 “클럽에서 코치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제공하겠다”며 콤파니에게 힘을 실어줬다.
콤파니의 영입 1호가 떴다. ‘미러’는 “콤파니 감독이 아스날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 영입에 나섰다. 진첸코는 최근 아스날 주전경쟁에서 밀렸다”고 보도했다.
최근 6경기서 진첸코는 야쿠르 키비오, 토미야스 다케히로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아스날이 해당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진첸코를 잉여전력으로 분류했다.
진첸코는 지난 2022년 3500만 파운드(약 61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뮌헨은 왼쪽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하루 빨리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콤파니는 맨시티 시절 진첸코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콤파니는 진첸코가 안 될 경우 테오 에르난데스를 두 번째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