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56) 감독이 대전으로 돌아온다.
축구계 관계자는 “대전이 이민성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감독에게 제안을 했다.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다음 주 공식발표만 남았다”고 전했다.
현재 K리그1 최하위인 대전은 이민성 감독이 21일 자진사퇴하고 전광석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이끌고 있다. 대전은 29일 제주에게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0년 대전 하나시티즌의 초대 감독을 맡았지만 9개월 만에 지휘봉을 놓은 경험이 있다.
이후 황선홍 감독은 U23 대표팀을 지휘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황 감독은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으로 태국전 2연전을 1승1무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 8강전서 탈락하며 파리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