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하니 (본명 안희연)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번이 두번째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안희연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10살차이 연사연하 커플.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만큼 결혼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하니는 열애 인정 후 공개적으로 럽스타그램으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특히 하니의 부친, 양재웅과 찍은 네컷 사진이 공개돼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양재웅은 하니 부친을 만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사진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던 것.
사실 공개열애 중인 연예인 커플이 데이트 사진, 그것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사진을 공개하는 건 극히 드문 일. 결혼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하니가 부친과, 남자친구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는 하니와 양재웅은 거리낌 없이 부친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시켜줬으며 무엇보다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을 인증해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던 바.
이와 관련 하니는 한 인텁에서 "아버지와 남친이 만난 사진이 주목을 받았는데 혹시 결혼 소식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언젠가는 결혼을 할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결혼이 필수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EXID 멤버 중 첫번째 열애설에서 결혼설까지 돌게 된 하니. 이들의 애정전선도 언제나 맑음이었다. 한 토크쇼에서 ‘러브레터를 써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니는 “저도 쓴 적이 있다”고 답변하며 “지금은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는다, 쪽지에 짤막하게 ‘힘내~’ 이런 걸 쓴다”고 덧붙이며 쿨하고 털털한 면모를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이와 관련해 "배우의 사적인 부분이라 답변이 어렵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