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책받침 여신’ 배우 이응경이 2024년 이화여자고등학교 13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이화를 빛낸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편 이진우는 이응경의 수상 현장에 핑크빛 풍선을 들고 직접 출격, “응경아 수상 축하해”라는 센스 있는 코멘트와 함께 곁을 지켰다.
1984년 이화여고를 졸업한 이응경은 30일 열린 이화여자고등학교 13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정채원(1969년 졸업), 목수현(1981년 졸업)과 함께 문화·예술부문 ‘이화를 빛낸 상’을 수상했다.
이응경은 화이트 재킷에 세련된 블랙 패턴 원피스, 단아한 포니테일로 블랙&화이트 패션의 정석을 연출했다. ‘원조 책받침 여신’다운 방부제 미모와 환한 미소가 빛난 가운데, 말끔한 정장을 입은 남편 이진우 또한 남다른 슈트핏을 자랑하며 자리를 빛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티앤아이컬쳐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응경, 이진우 부부는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잉꼬부부로,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서 항상 함께하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동반 출연한 토크쇼에서 이진우는 아내 이응경을 “오드리 헵번이나 비비안 리 그 이상이 바로 이응경”이라고 표현하며 꿀 떨어지는 애정을 보이기도 해 주변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응경은 지난해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의 황찬란 역으로 열연 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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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앤아이컬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