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26, 울산HD)의 세르비아행이 시간문제다.
세르비아 스포츠언론사 ‘스포츠클럽’은 30일 “어깨수술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즈베즈다가 설영우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즈베즈다가 올 여름 설영우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곧 영입을 확정지을 것”이라 전했다.
설영우는 지난 5월초 어깨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소속팀 울산HD 역시 설영우 공백을 메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영우는 6월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제외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설영우는 꾸준히 해외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다. 황인범이 뛰는 세르비아리그 챔피언 즈베즈다가 가장 적극적이다.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도 설영우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스포츠클럽’은 “레드스타(즈베즈다)가 설영우를 영입하겠다는 큰 의지가 있다. 선수도 유럽무대에서 모험을 하겠다는 욕심이 있다. 한국대표팀 동료 황인범이 구단에 추천을 했다”고 전했다.
설영우의 가치는 140만 유로(약 21억 원)로 파악되고 있다. 설영우가 유럽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