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호가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예능으로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다.
백호는 지난 29일 오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규 자체 웹 예능 ‘빠질까?’의 프롤로그(‘EP.0 다이어트할 결심’) 영상을 게재했다.
‘빠질까?’는 백호와 신동이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는다. 타로 다이어트, K-팝 스피닝 다이어트, 비전프로(혼합현실 구현 기기) 다이어트, F45(호주에서 시작된 인터벌 트레이닝) 등을 체험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두 아티스트의 생생한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프롤로그 영상에서 백호와 신동은 이번 예능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두 사람은 함께 다이어트를 시도하려 했다가 중단한 과거 경험을 회상하며 “그때 ‘같이 운동하자!’ 하고서는 아무 진전이 없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걸 해도 되니 (운동이 될 만한) 흥미로운 걸 다시 찾아보자”라고 뜻을 모았다.
이어 “평소 헬스를 즐겨한다”는 백호는 신동에게 “형이 흥미를 잃을까봐 ‘헬스장으로 바로 가자’는 이야기는 못하겠다. 형이 운동 욕심이 날 수 있을 만한 무언가를 같이 찾아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유쾌하게 의기투합한 백호와 신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냈다. ‘음악 방송마다 찾아가서 챌린지 영상 다 찍어주기’, ‘0칼로리 재료로 음식해보기’, ‘다이어트 마사지’, ‘저주파 운동기구 차고 헬스하기’ 등이 거론됐다. 마지막으로 백호는 “정 안되면 하이브 사옥 청소라도 하자”고 했고, 신동은 “그거 재밌겠다”라고 화답해 추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총 5부작으로 구성된 ‘빠질까?’는 오는 6월 5일 1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백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편 백호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최근 래퍼 빅원과 프로젝트 싱글 ‘LOVE OR DIE’를 내고 기념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도 탄탄히 다졌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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