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외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청취자의 고민을 3초만에 해결해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회사동료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다. 5번만 만나고 결정하자고 하는데 만날까요 말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쪽이 5번 만나자고 부탁하는거니 식사를 사겠네요? 5끼 떼운다 생각하고 만나라. 한번은 스테이크 살거아니냐. 칼질하고 고기좀 구워먹고 그런데도 정떨어지면 만나지마라"라고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어 "사람 얼굴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겪어봐야안다. 잘생긴 사람이 잘해주면 사기꾼일수 있다. 모르는사람 호의는 100% 사기다. 5번 만나보고 됨됨이 확인해봐라"고 강조했다.
특히 또 다른 청취자는 유튜브 한다고 퇴사한다는 친구를 말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본인이 미성년자도 아니고 생각할수있는 나이고 준비가 돼있는상황에서 격려해야지 말리는건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뜬금없이 회사를 때려치는게 아니라 가진 아이템이나 컨셉이 있을거아니냐. 들어보고 격려, 칭찬해라. '하지마, 유튜브 한물 갔어 '이런것보다 정 네가 하고싶다면 끝까지 박수쳐주고 첫번째로 구독할게 하고 격려해주는게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저는 말리겠다. 유튜브 시장이 예전같지 않다. 저는 말리겠지만 정 하고싶다면 하라. 혹시아냐 대박터질지. 그런걸 보고 열심히 하는거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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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Cool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