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9일(수)부터 5월 31일(금)까지 ‘2024년도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관리매니저 전문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전문교육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관리매니저와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스포츠클럽의 사업 담당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충주시 소재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관리매니저는 전국 121개 학교에 배치되어 방과 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관리하는 역할과 함께, 학교체육시설이 생활스포츠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지도자 역할,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학교 체육시설 개방 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는 ▲스포츠마케터로서의 역할까지도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교육과정은 ▲스포츠 상해 원인과 부상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 ▲스포츠테이핑 교육 ▲뉴스포츠를 활용한 스포츠레크레이션 ▲학교체육시설 안전점검 ▲학교체육행정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교육과정에 ▲종목 실기 지도 과목을 신설하고 현장 노하우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토론과목을 강화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종수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은 “지역 주민에게 가깝고 친숙한 학교체육관을 개방하여 부담 없이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게 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와 국민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관리매니저들에게 ‘지역주민 건강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관리매니저 전문교육은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사업의 활성화와 개방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관계자 역량 향상,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종결로 2023년부터 오프라인 교육이 부활하여 교육에 참여한 전국의 학교체육시설개방지원 관리매니저 및 사업 담당자들은 사업 내실화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기반의 행정 지원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긴밀하게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