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 콤파니(38) 감독이 공식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다음 시즌 김민재는 레전드 수비수 콤파니의 지도를 받게 됐다.
김민재에게 호재다. 현역시절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를 거친 그는 2008년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2019년까지 맨시티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2019년 친정팀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콤파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번리의 감독을 맡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29승 14무 3패로 무려 승점 101점을 따내며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번리는 5승에 그치며 강등 당했다. 지도자를 급하게 구하고 있던 뮌헨이 콤파니의 지도력을 알아보고 손을 내밀었다. 뮌헨은 보상금까지 지급하며 콤파니 영입에 성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