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변우석이 '선업튀' 무대인사에서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변우석, 김혜윤을 비롯해 수많은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했고,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을 뚫은 팬들과 드라마를 만든 스태프도 함께 했다.
이날 변우석은 동료 배우들과 다양한 관을 돌면서 무대인사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보였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곧바로 감정이 북받쳐 올라 눈물을 펑펑 흘렸고, 말 한마디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관객석에서는 "울지마 울지마~"라고 소리쳤고, 바로 옆에 있던 김혜윤도 변우석의 팔을 어루 만지면서 위로했다.
스태프가 모인 관에 들어선 변우석은 "특히나 이 관은.."이라며 처음부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고, 눈물을 참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다시 감정을 추스른 변우석은 "이 관은 ('선업튀'를) 같이 촬영한 스태프들이 있는 관이다. 거의 10개월, 지금까지 나온 방송 2개월까지, 10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너무 감사드린다. 진짜 많이 배우고 좋았습니다"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선재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폴더 인사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우석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선업튀'의 팬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해하며 진심의 눈물을 보였고,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최종회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역대급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하며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 마무리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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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업튀' 방송화면 캡처, SNS